드디어 항해99의 메인 콘텐츠, 실전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내가 공부했던 내용과 연습했던 프로젝트를 모두 담아야 하는 기간이다.
신기하게도 지난주 팀에서 거의 변함없이 팀이 구성되었다.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다들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라 재밌게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긴 기간의 프로젝트인 만큼 주제를 정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침부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지만, 다들 생각하는 주제가 달라서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
결국 10가지 정도의 주제에서 투표로 정한 커피챗이 처음 주제로 결정됐다. (투표결과는 의외였다)
나는 처음 들어봤지만 실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인 커피챗이 있었다.
커피 한 잔에 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다.
하지만 기능을 생각하다보니 뭔가 클론코딩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결국 주제를 엎었다.
다시 정한 주제는 향수 추천 서비스로 유저의 성향에 맞는 향수를 시각적으로 추천해주는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향수에 전혀 관심이 없어 냄새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와닿지는 않지만,
일단 향수가 어떤건지 정도는 알아야 될 것 같아 조금 찾아봤다.
노트는 향에 대한 후각적인 인상을 말하는 것으로 향수에는 세 종류의 노트가 있다고 한다.
각 노트의 알콜함량을 다르게 해 증발하는 속도에 따라 한 향수에서 세 가지 향이 느껴진다.
우리가 구성한 메인페이지에서는 이 각각의 노트에 담을 향을 선택하도록 해 향수를 추천해준다.
각 노트의 향을 고를 때 화면에는 그 향과 관련된 시각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굉장히 예쁜 프로젝트가 될 것 같지만 향수 추천사이트라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조금 더 자료를 찾아봤다.
우선 향수를 추천하는 기준이 중요할 것 같았다.
좋아하는 향수와 비슷한 조합의 노트를 가진 향수, 좋아하는 노트와 같은 노트를 가진 향수, 같은 브랜드의 향수,
같은 조향사가 만든 향수 등 생각보다 향수를 구분하는 기준이 다양했다.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구성해 추천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또 다른 생각으로는 오늘 날씨, 계절, 성별, 연령대 등을 고려해 오늘의 향수를 따로 추천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최소화하기로 한 CRUD를 배제하고 생각하니 아직 좋은 기능이 떠오르지 않는다.
오늘은 비록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주제는 정할 수 있어서 괜찮은 하루였다.
아직 구체적인 페이지를 구성하지 않아 내일도 역시 바쁜 하루가 될 듯 하다. 우선 우리 서비스에 어떤 기능을 넣을 수 있을지 결정하고, API명세서, 폴더구조나 머지 원칙 등 자세한 내용을 의논해야겠다.
개인적으로는 리액트 공부를 시작하겠다. 프로젝트를 열심히 만들고는 있지만 과연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리액트를 사용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 때 그 때 구글링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리액트 공식문서를 읽어보려 한다. 6주간 실전프로젝트가 진행될텐데 습관을 제대로 들이고 싶다.
내가 생각한 주제는 여행 다이어리이다.
너무 CRUD중심이라는 피드백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CRUD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지도 크기에 따라 반응형도 고려해보고, 다이어리 양식에 여러 기능들을 연습해 볼 수 있을텐데..
뉴스피드처럼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글이나 실시간검색도 적용하면 좋을텐데..
라고 혼자 생각한다. 나중에 혼자서라도 꼭 해보고 싶은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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