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TIL/----- 실전주간 WIL -----

(항해99)의 14주차 (220606-220612) WIL

리꾸엘메 2022. 6. 12. 18:37

항해99의 마지막 일정이 끝났다.

이번주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로 보냈다. 

99일 동안의 일을 다 기억하지 못할 만큼 짧은 시간안에 많은 내용들을 배웠다.

그 내용들을 어떤 식으로 정리해 취업준비에 활용할지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하고

프로젝트든 강의든 어떤 커리큘럼에 따라 움직이다가 갑자기 혼자 무엇인가 준비해야 하니

어떤 것 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항해99에서의 시간은 14주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 개발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이제 개발자가 되겠다고 이력서를 적고 있다.

여전히 리액트가 뭔지 잘 모르고, 볼 때 마다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문법이 발목을 잡는다.

그럼에도 항해99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스스로 찾아보는 공부가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걸 보면

14주의 시간을 의미없이 보낸건 아니었나보다.

 

본격적으로 채용공고를 찾아보고 취업을 준비하면서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열심히 리액트를 배우고 실습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경험한 기술스택이나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내용을 적을 때는 한참 고민하게 된다. 이걸 과연 내가 안다고 하는게 맞는건지, 그게 아니라면 나는 아무것도 적을게 없는건지, 그럼 회사에서는 나를 뭘 보고 뽑아줄지 이런저런 고민이 꼬리를 물고 있다.

과연 항해에서의 99일이 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까? 계속 걱정을 하며 취업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