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항해99에 참여한지 절반이 넘어가는 주인 동시에 5월이 시작되는 주였다.
벌써 5월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WIL을 쓸 때는 항상 첫 주가 떠오른다.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이제는 꽤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리액트를 주특기로 선택했지만 이렇게 재밌게 8주를 보냈다는걸 생각하면 좋은 결정이었다.
실전 프로젝트로만 온전히 한 주를 보냈다. 우리 프로젝트는 선생님과 학생으로 구분된 유저가 화상채팅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이다. 그렇다 보니 프로젝트의 메인 기능은 유저들의 1대1 화상채팅이다. 그 외에 화상채팅과 함께 쓰일 번역기능, 유저 목록과 관련된 기능, 유저 정보와 관련된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팀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뷰는 오늘 확정됐다. 다른 조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우리 프로젝트가 꽤 다사다난한 편이었다. 주제도 많이 뒤집어지고 디자이너도 바뀌면서 와이어프레임 구상이 늦어지고 아직 기능구현도 많이 이뤄지지 않은 편 이다.
그럼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지난주에 한 번 손을 맞춰본 팀이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또 기획이 많이 엎어진 만큼 더 좋은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팀원들도 약간의 성격차이는 있지만 잘 맞춰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엄청난 것을 만들지는 못해도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
오늘은 그래도 우리끼리 전체적인 뷰의 합의점을 찾아 기분이 한결 좋은 날이었다. 그 동안 서비스의 전체적인 성격과 같이 큰 부분에서 어떤 페이지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게 할 것인지, 어떤 버튼을 어느 페이지에 놓을지와 같은 작은 문제까지 저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계속 의견충돌이 있고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 그 부분을 확실히 정리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전 주차가 돼서야 진짜 팀프로젝트를 실감하고 있다.
긴 시간동안 진행된 회의 이후에 회원가입, 로그인과 관련된 데이터를 서버와 통신하는 것도 성공했다. 백엔드 팀원들이 처음 공부한 mysql을 적용해 잘 될지 걱정했다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보내는 데이터의 형식에서 한 번 오류가 발생해 수정해 주었다. 소셜로그인 관련 기능도 구현 중이다. 카카오로 한 번 연결을 하고 나니, 구글도 비슷한 방식을 가지고 있어 연결이 어렵지는 않았다. 물론 아직 서버와 연결하기 전이라 넘어야 할 산은 많이 남았다.
중간발표까지 딱 2주가 남았다. 목표했던 기능을 모두 구현하기 위해 내일부터는 정말 집중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다음주의 목표는 우선 로그인관련 기능 마무리와 마이페이지 관련 CRUD이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내일은 로그인체크, 로그아웃과 소셜로그인 기능을 서버와 통신하고 유효성검사 부분에 집중하려 한다. 다음주도 힘차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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