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만큼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따라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클론코딩은 정말 어려웠다.
크롬익스텐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최대한 비슷한 구조로 코드를 짜보려고 하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오래걸리는 만큼 왜 이런 식으로 코드를 구상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다.
컴포넌트의 구조를 생각하는 것도 재밌지만
버튼은 버튼, 디브는 디브로만 쓸 줄 알았던 나에게 클론코딩은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과연 얼마나 제대로 따라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말 다양한 태그와 요소가 있고, 쓰는 방법도 많다.
가령 라벨 태그의 for값을 input태그의 id값으로 주고 input의 타입을 checkbox로 지정하면
클릭 시 체크되는 범위가 라벨태그 전체로 늘어난다.
이외에도 dl, dt나 strong태그 등 처음 접하는 태그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새로운 발견들이 클론코딩의 묘미인 것 같다.
오늘은 드디어 뷰를 다 끝내고(내가 맡은 페이지는 상세페이지와 장바구니 페이지이다)
본격적인 기능 구현에 들어갔다. 뷰를 짜면서부터 했던 고민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걱정이다.
몇 주에 걸쳐 연습했던 CRUD는 이제 조금 흐름이 익숙해졌지만 진짜 문제는 장바구니 페이지이다.
개별 삭제, 개별 선택, 전체 선택, 수량 변경, 주문하기 까지 많은 기능들이 모여 있어 생각이 많아졌다.
거기에 컴포넌트를 최대한 나눠보겠다고 까분 대가로 버튼들은 꽤 깊숙한 컴포넌트에 있다.
버튼에 적용할 함수들과, 각 카테고리 리스트에 넘겨줄 목록, 그리고 state값을 모두 props로 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처음 시도해보는 방법이기 때문에 물론 걱정은 하고 있지만, 은근히 재밌을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한다.
이 시간에 내일 할 일을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 웃기다.
내일부터는 정말 쉴틈없이 코딩만 해도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오늘까지 쉰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