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주특기 21일차, 마지막 날이다.
처음 야심차게 시작했던 주특기 기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뭔가 리액트에 대해 정말 빠삭하게 공부했다.' 라고 쓰기엔 너무 짧게 느껴진 3주였지만,
'주특기 기간동안 정말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라고 쓰기엔 너무 길어 지친 3주였다.
표현이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게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는 미니프로젝트에서 온전히 1인분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그럼에도 처음 항해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를 해보면 많은 부분이 달라지긴 했다.
리액트를 사용해봤다는 사실 자체로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고 뭔가 그럴듯한 페이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걱정이 되는 미니프로젝트이지만, 드디어 진짜 조별과제가 시작된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지난 3주동안 강의만 듣다 보니 새로운 주를 접할 생각에 기분이 좋다. (사실 강의만 또 듣기엔 지쳤다.)
이번주의 과제는 간단한 (이라고 들었지만 전혀 간단하지 않았던) 사진게시판을 만들어 봤다.
로그인 하고 글과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정말 단순한 사이트였지만,
회원가입할 때와 로그인할 때, 글을 쓸 때, 그리고 댓글을 달 때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CRUD기능을 넣어줘야 했다.
마치 '이 정도는 다뤄줘야 기본적인 게시판은 만들 수 있다'라는 사실을 말하는 듯 했다.
아직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그려볼 때 머릿속이 버벅거리지만, 이렇게 계속 연습하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TIL30분, 알고리즘30분을 이제는 꼭 지키고 싶다.
막상 할 일이 많아지면 생각했던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데 그러다 보니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이 많이 간다.
오늘 못한 일은 내일의 컨디션 좋은 내가 잘 해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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